환경을 지키는 운전습관,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
환경을 지키는 운전습관,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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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안전수칙 준수로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환경과 안전을 생각한 좋은 운전습관, 친환경 운전왕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린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은 오는 8일 일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서 ‘2014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녹색시동’이라는 주제 아래, 참가차량의 배출가스 배출량을 사전에 측정하고 준비된 차량(렌터카)으로 일정경로를 주행한 후 연비를 측정‧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우승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3년 개정한 복합연비(도심+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연료소모율을 심사할 계획이다.

일반경기는 사전에 신청 접수한 일반팀 15개팀, 운수업 종사자(택시, 버스, 레미콘, 택배기사, 정비사 등) 15개팀 등 2인 1조로 구성된 총 30팀이 참여해 미리 준비된 차량으로 경제속도(60∼80㎞) 지키기와 급출발·급가속·급감속의 ‘3급 안하기’ 등 친환경 운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행코스는 국립환경과학원∼영종대교~공항신도시∼하늘문화센터(반환점)를 왕복하여 약 38㎞(제한시간 60분)를 주행하는 방식이다.

주행 후에는 배출가스 배출량(배출허용기준 대비 배출가스 배출량), 연료소모율(연비대비 개선효과), 운전습관(급출발 등) 3개 항목에 대한 자동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올해의 친환경 운전왕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환경부 윤성규 장관과 교통문화운동 박용훈 대표,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등이 특별경기를 통해 친환경 운전을 직접 체험하고 그 효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특별경기 차량 5대에는 친환경운전안내장치(EMS) 화면을 설치해 친환경운전에 따른 연료절감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수상자 1팀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우수상 수상자 1팀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수상자 5팀에게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행사장에는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친환경자동차 전시 및 시승식, 친환경 운전 가상체험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친환경 차량 방향제 만들기, 무선자동차 체험, 페이스페인팅, 카페테리아 등의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리고 있는 ‘생물학자와 만나요’, '하늘의 나그네, 철새‘ 기획·특별전시전, 국립환경과학원의 '탄소제로 건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는 온실가스 줄이기와 에너지 절약 등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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