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은 도내 122개 수질오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 사업장 23곳을 적발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나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적발된 사업장은 △폐수배출시설 17곳 △가축분뇨 배출시설 6곳 등으로 이들은 오염수를 무단방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거나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고,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적발 사업장 중 3곳에 대해 고발, 나머지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위반 내용을 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 폐수 무단방류 등으로 인한 하천 오염을 막기위해 불법행위 목격시 국번없이 128번이나 도 환경관리과(041-635-4446)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영세사업장이나 환경오염 방지시설 운영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대전‧충남 환경보전협회를 통해 무료 환경 컨설팅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