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방 대비 ‘어업인 지식공유 전국대회’ 6일 개최
시장개방 대비 ‘어업인 지식공유 전국대회’ 6일 개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11.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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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공유해 어업인 자신감 높인다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하는 ‘어업인 지식공유 전국대회’가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6일 개최된다.

어업인 지식공유 전국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어업인 지식공유 전국대회’가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6일 개최된다.

이 행사는 수산 분야 종사자가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성공한 사례를 찾아내어 알림으로써 시장 개방에 대한 어업인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업인, 수산 관련 단체와 기업, 학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태경식품(이성찬 대표이사) 등 5개의 업체에 대한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대상을 수상한 태경식품은 한·미, 한·유럽연합(EU) FTA 체결로 조미김 관세가 인하된 것을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하였고,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공인받는 ‘할랄(Halal) 인증’을 국내에서 동종업계 최초로 획득하여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에는 쏘가리 양식기법 개발로 내수면 양식 기반을 강화한 그린양어장, 홍합의 유통·가공 방식을 개선해 부가가치를 확대한 금진수산이 각각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수산기자재를 수출하는 일신기계제작소, 버려지는 수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금일광선영어조합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어업인들이 FTA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한 자신감과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며, “FTA를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산업 분야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어업인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국민체육센터 일대에서는 5~6일 자율관리어업인 전국대회가 열린다.

 

<시장개방 대비 우수사례 수상>

△대상-태경식품(조미김 수출 확대, 할랄 최초 인증)

△최우수상-그린양어장(내수면 양식기반 강화)

△최우수상- 금진수산(홍합 유통가공방식 개선)

△우수상-일신기계제작소(수산기자재 수출)

△우수상-금일광선영어조합법인(부산물 활용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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