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 세계도로대회, D-365일
2015 서울 세계도로대회, D-365일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11.05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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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1년 앞두고 성공 다짐 행사 열어
1908년부터 100년 넘게 이어온 도로·교통 올림픽


▲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1908년 파리대회 이후 100년 넘게 이어온 도로·교통 올림픽인  ‘2015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행사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여형구 2차관,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희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도로시계 제막식도 가졌다.

김학송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 “국·내외 경기침체와 정치·사회의 불확실성으로 도로교통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해답을 찾아한다”며 “25회 서울 세계 도로대회는 그 해답을 찾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형구 국토부 제 2차관도 축사를 통해 “도로·교통 분야의 세계적인 의제를 적극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해 통일시대에 대비하자”며,“도로교통인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관심을 하나로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여형구 2차관,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희국 국회의원 등이 도로시계 제막식을 가졌다.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부터 도로분야 기술교류․국제협력을 위해 4년마다 열리는 도로분야 최대의 국제행사로, 세계도로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세계도로협회(PIARC, Permanen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Road Congresses)는 1909년 설립된 도로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총 14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국 도로분야 협력 등을 담당하고 있다.

내년에는 25회째를 맞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50여 개국 장․차관을 비롯해 120여 개국에서 약 3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로와 이동성–도로교통 분야에서의 新 가치 창출’을 주제로 장관회의, 학술토론, 전시회, 기술시찰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서울 세계도로대회 개최를 통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의 도로정책․기술을 세계에 알려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능형 교통체계(ITS), 스마트 하이웨이(Smart Highway)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우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로 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회가 열리면, 도로 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약 2,100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1,3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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