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오징어축제 ‘오징어는 역시 주문진!’
주문진 오징어축제 ‘오징어는 역시 주문진!’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0.3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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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행사 맨손 오징어잡기·오징어 낚시 비롯 체험행사 가득

 

▲ 맨손오징어잡기

오징어의 대명사가 된 주문진 오징어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주문진 오징어 축제의 열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 주문진항을 가득 메웠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15회 주문진 오징어축제가 동해안 최대 오징어 명소인 주문진항 물량장에서 펼쳐졌다.

흥겨운 전야제로 시작을 알린 축제는 싱싱한 오징어와 다채로운 요리는 물론 연인,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까지 지루할 틈 없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을 통해 맛좋은 오징어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곳곳에 마련된 시식회, 식당에서 수산물 요리를 바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산지 행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이다.

▲ 얼음 속 오징어를 찾아라

색다른 방식으로 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오징어 요리경연대회, 오징어 먹기대회는 물론 직접 잡은 오징어를 그 자리에서 맛볼 수도 있었다. 오징어 회는 기본, 오징어 순대와 구이에서부터 산지 수산물로 만든 요리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오징어축잡기, 맨손 오징어 잡기, 오징어 낚시, 얼음 속 오징어를 찾아라, 오징어 OX퀴즈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도 축제의 자랑이다. 오징어 터치풀에는 오징어를 직접 만져보려고 까치발을 서는 아이들이 몰렸으며, 얼음 속 오징어를 찾아라에서는 승부욕을 올리며 얼음을 깨는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축제의 매력에 푹 빠졌다.

▲ 오징어를 만져볼 수 있는 '오징어 터치풀'

특히 맨손 오징어 잡기와 오징어 낚시는 주문진 오징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예약과 현장 선착순 접수를 받아 진행하는데, 조기에 많은 회차가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에는 강릉시 일원에서 커피 축제가 함께 진행돼 주문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연휴기간을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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