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경비함정, 도서지역 투표함 안전한 해상 수·호송 위해 출항
해양경찰 경비함정, 도서지역 투표함 안전한 해상 수·호송 위해 출항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4.09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표함 호송을 맡은 해양경찰청 500톤급 함정.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 500톤급 함정 등 37척을 동원해 도서지역 104개 투표함을 해상 수·호송한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현대해양]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이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국 14개 해양경찰서 경비함정 37척을 동원해 80개 도서지역의 104개 투표함을 해상 수·호송한다.

투표함이 안전하게 육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인천·군산 해역의 연평도·어청도 등 14개 도서 지역에 경비함정 7척을 동원해 23개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며, 30척의 경비함정은 43척의 수송선을 근접 호송할 계획이다. 차질 없는 투표함 호송을 위해 △항로 사전답사 등 준비 작업 △항로별 책임 함정 지정 △수송선과 함정 간 통신망 구축 △비상 상황 시(기관 고장, 기상 불량 등) 대체 경비함정 투입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선거기간 해상 경계를 강화하고 투표 당일 소속 기관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함 수·호송 상황대책팀」을 편성해 투표함 이송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투표함 이송 종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투표함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