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 수산시장 '눈속임 예방'위한 표준 바구니 1,600개 배포
구리농수산물공사, 수산시장 '눈속임 예방'위한 표준 바구니 1,600개 배포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4.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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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공사 수산시장 관계자가 새로 보급한 표준 바구니를 사용해보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수산시장 관계자가 새로 보급한 표준 바구니를 사용해보고 있다.

[현대해양]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이하 공사)는 지난 2일 수산시장에서 사용하는 활어 바구니를 표준 규격으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수산물의 경우 기존에 일부 점포에서 사용하던 용기는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정확한 중량 계측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어, 배수가 용이한 바구니의 공식적 보급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공사는 활어용 표준 바구니 대형 800개·소형 400개, 조개용 표준 바구니 400개 등 총 1,600개의 바구니를 제작해 수산물 유통인에게 배포했으며, 교체된 바구니에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인쇄돼 표준바구니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사는 표준바구니 사용 조기 정착을 위해 수산물 유통인에게 기존 바구니를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배포한 표준바구니를 사용하도록 교육과 함께 지도·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관계자는 수산물 구입 시 △저울 눈금 ‘0’ 위치 확인 △바구니 무게 먼저 달기 △저울과 바구니 전체 살펴보기 △얼음·물 제외하고 무게 재는지 확인 △저울 문자판에 비닐 씌어진 가게 제외하기 등 유의할 점을 안내하고 당부했다.

김진수 사장은 “이번 표준바구니 제작은 호객 행위와 중량 속임 근절 등 유통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며, “하반기 하남 대형 활어도매상인 영업이 예정된 상황에서 수도 동북권 수산물 거점 도매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인과 함께 수산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2일 수산시장에 표준형 활어 바구니를 보급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2일 수산시장에 표준형 활어 바구니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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