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 동아시아 해역 해양과학 청년포럼 연다
국립해양과학관, 동아시아 해역 해양과학 청년포럼 연다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4.03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19일, 동아시아해역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있는 '블루 솔루션' 도출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동아시아 해양환경교육과 인식 증진 분야의 미래세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장이 펼쳐진다. 사진은 국립해양과학관 전경.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동아시아 해양환경교육과 인식 증진 분야의 미래세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장이 펼쳐진다. 사진은 국립해양과학관 전경.

[현대해양]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동아시아 해양환경교육과 인식 증진 분야의 미래세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장이 펼쳐진다.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국립해양과학관과 울진군 일대에서 국제기구 동아시아 해양 환경관리 협력 기구(PEMSEA)EAS(East Asian Seas)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청년포럼은 오는 11월 중국 샤면에서 열리는 ‘2024년 동아시아 해양총회(EAS Congress) 행사의 일환이다. 주제는 공유된 미래를 위한 블루 시너지: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하나의 해양(Blue Synergy for a Shared Future: One Sustainable and Resilient Ocean)이다.

이번 포럼에는 PEMSEA 10개 회원국 청년 대표 19명이 참여하는데, 젊은 세대가 직면한 해양환경의 위기와 심각성에 대한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PEMSEA 회원국은 대한민국,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필리핀, 싱가포르, 동티모르, 베트남 등이다.

이번 포럼의 주요 내용은 젊은 세대가 직면한 해양환경 위기 심각성 이해와 극복 과제 전략 도출 해양생태계 보전 및 복원,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 노력 관련 한국의 사례 소개 AI, 빅데이터, 통계프로그램 등 해양 과학기술을 응용한 연안 관리 교육·실습 청년 참가자 간 연계와 협업 관계 구축 및 다양한 국가 간 교류 확대 논의 등이며, 야외체험 활동도 진행된.

또한, 해양과학관이 연중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안 정화 활동과 연계한 해양 환경보전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국립해양과학관 측은 국내외 해양환경·과학 전문기관 교류·협력의 장을 통해 국가 위상 제고와 동아시아의 젊은 해양과학자 양성, 그리고 그들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외철 관장은 <현대해양>과의 인터뷰에서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해역의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블루 솔루션(Blue Solution) 도출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