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고래 연구 20년을 기념하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 연구 20년을 기념하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4.03.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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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포유류 연구 발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지난 21일 울산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고래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 ‘해양포유류 연구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대해양] 국내 유일의 고래 전문 국가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2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지난 21일 울산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고래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 해양포유류 연구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고래를 비롯한 해양포유류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0421일 설립됐다. 위치는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50. 당초 고래연구센터로 문을 열었다가 지난해 8월 지금의 연구소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0년간 고래연구소에서 진행해 온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연구 변천사 및 현황을 소개하고, 해양포유류 관련 국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해양포유류 연구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했다.

또한, 미국, 일본, 호주의 고래연구자를 비롯하여 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회 부의장인 린드세이 포터 박사(Dr. Lindsay Porter) 등이 최근의 고래 연구 방향 변화와 국가간 협력을 통한 연구성과 등도 발표했다.

이날 국내 정책담당,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한국의 해양포유류 보존 및 연구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해양수산부, 고래연구소 전·현 연구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등 관련기관, 학계, 민간 연구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날 고래류는 대표적인 해양포유류로서 이제 이용에서 보전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고래연구소의 지난 20년간의 해양포유류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판으로,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국제적인 해양포유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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