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체선율 급감 "항만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 부두 운영 주요"
YGPA, 체선율 급감 "항만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 부두 운영 주요"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4.03.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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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체선율 2.28%에서 1년 새 0.52%로 낮춰

[현대해양] 여수광양항 인프라 확충 및 운영 효율화로 체선율이 급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여수광양항 체선율을 전국 최저 수준인 0.52%로 대폭 저감해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YGPA는 그간 항만 인프라 확충 및 운영 효율화 등 지속적인 체선 저감 노력을 통해 2019년 4.67%였던 체선율을 2022년 2.28%까지 감축했으며, 2023년에는 0.52%라는 최저 수준의 체선율을 달성했다.

특히, 석유화학 관련 부두는 높은 물동량 수요 대비 항만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체선의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지난해 제2석유화학부두(1만DWT×2선석) 준공과 올해 낙포부두 개축(3만DWT×1선석, 5만DWT×2선석) 착공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추진돼 체선 저감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YGPA는 "이런 인프라 확충 사업뿐만 아니라 △사포부두 야간도선 시행 △통합 하역관리 시스템 도입 △체선완화방안 이행합의 체결 등 효율적 부두 운영을 위한 적극적 노력의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가 2030년까지 조성되고 향후 물동량 증가 수요에 따른 부두 또한 신설될 예정이다.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이 추진되면 항로 효율성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성현 YGPA사장은 “항만 인프라 확충 및 운영 효율화 전략을 통해 항만 이용 고객의 애로사항이었던 체선이 획기적으로 저감됐다”며, “예정된 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광양항은 체선율 ZERO 항만으로 재탄생해 대한민국 수출입 1위 관문항으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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