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오는 29일까지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예비양식업자들은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고급과정 교육은 4월부터 약 5개월간 운영되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양식장 운영 전반(입식~출하) 경험을 통해 수질 악화·사료량 과다 또는 부족 등 창업 초기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고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교육이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이며, 교육생 선발은 양식장 시설공사 중이거나 양식장 부지를 확보한 자(1순위), 정부나 지자체 친환경 양식 또는 귀어 창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자(2순위)를 우선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인 바이오플락 기술은 미생물을 이용해 수질을 정화하고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기 때문에 배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양식 대상 생물이 미생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사료값을 절감할 수 있는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현장실습형 교육인 고급과정은 2022년도에 신설돼 1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직후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작년에 진행된 고급과정 교육은 직접 활어차를 동원해 양식 새우의 유통·판매를 위한 준비부터 배송 과정까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경철 이사장은 “친환경양식 창업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여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공단은 예비창업자와 어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간 교육 일정, 공모 서류, 교육 신청서 외 친환경양식 관련 자세한 자료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홈페이지(fipa.or.kr/eco/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