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동남아 시장 활성화 위한 베트남 공략
IPA, 동남아 시장 활성화 위한 베트남 공략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4.03.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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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심으로 화물 유치 및 수출기업 진출 교두보 마련
14일 개최된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에서 참석자들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인천항은 동남아 시장 활성화 위한 발판으로 베트남을 지목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사장이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항의 최근 물류 환경을 소개하는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펼쳤다.

이번 베트남지역 마케팅 활동은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 및 현지 해운·물류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 까이멥 항만과 롱안성 지역 자동화 물류센터 방문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14일 IPA 주관으로 열린 ‘인천항-호치민 포럼’에서는 △박원근 IPA 마케팅실장의 ‘한-베트남 교역의 중심 인천항’ △빅 응옥 또(Bich Ngoc To) 호치민 교통대학교 교수의 ‘베트남 항만의 최신 트렌드 및 개발계획’ △백웅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베트남 투자 및 진출전략’ 등 발표가 있었다. 이날 현지 선사, 포워딩, 화주기업, 공공기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종료 후 이 사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호치민 주재 해운·물류 기업으로부터 인천항의 물류환경과 물동량 증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IPA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해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 베트남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운영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베트남은 인천항 전체 물동량 2위 국가다. 지난해 인천항과 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 474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11.3%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인천항-베트남 간 28개 정기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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