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 준공·개소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착공 앞둬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타당성 조사 용역비 국비 확보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착공 앞둬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타당성 조사 용역비 국비 확보
[현대해양]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조류 기반 해양바이오산업’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해조류가 대량 생산되는 서·남해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해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제품 개발 및 대량 생산 등 해조류 특화 거점지역’을 완도군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완도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거점 단지를 완성하고자 전라남도와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가 지난해 7월 준공·개소했다. 전남 도내에서 유일한 「해조류 소재 화장품 생산지원 시설」도 지난해 12월 구축됐다.
해조류에서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 기능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 소재를 공급하는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도 설계가 완료됐고,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5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와 같은 연구·개발 시설과 더불어 원물 및 제품 대량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산업구조 체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를 중심으로 한 서·남해권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으로 연구·개발, 제조·생산, 산업화 등 각 분야가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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