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완도군, ‘전복 양식산업 발전 업무협의회’ 개최
수과원-완도군, ‘전복 양식산업 발전 업무협의회’ 개최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3.1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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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가 진행중이다.
전복 양식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가 진행중이다.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13일 전복 양식산업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완도군(군수 신우철), 유관 기관과 함께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유관 기관으로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김충남), 한국전복산업연합회(회장 이종윤), 한국전복종자협회(회장 정성권)이 참석했다.
양식 전복은 2022년 전남을 중심으로 전체 2,079어가, 5,566ha의 양식장에서 연간 약 2만 2,000톤이 생산돼 생산 금액이 6,70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4~5월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과 고수온기 대량 폐사 등에 의해 생산 금액이 약 20% 하락한 5,400억 원으로 전복 생산 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협의회는 전복 양식산업의 핵심이 되는 종자, 양성, 유통·가공 및 수출 분야별 현안을 발굴해 산·관·연이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어업인들은 ▲ 종자생산 시기 조절 ▲ 종자용 먹이 개발 ▲ 해상가두리 대량폐사 저감방안 ▲ 사육관리 개선방안 ▲ 출하시기 분산 ▲ 출하 후 보관시설 및 보관방법 ▲ 가공식품 개발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해당 건의사항은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정책과 연구개발에 반영하여 신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전제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장은 “국가기관·지자체·어업인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전복 양식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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