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 신임 회장 “원양산업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 신임 회장 “원양산업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4.03.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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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신임 한국원양산업협회장
김영규 신임 한국원양산업협회장

[현대해양] 김영규 전 한국수산회장이 원양산업협회를 이끌어갈 새 수장에 취임했다.

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지난달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윤명길 협회장(6~8대)의 후임으로 김영규 전 한국수산회장을 선임했다. 회장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일까지 2년 간이다.

김영규 신임 회장은 1957년 경남 양산출신으로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어업학과를 거쳐 부산수산대 대학원에서 수산생물학 석사학위를, 런던대(LSE)에서 해양정책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어 김 회장은 부경대 대학원에서 수산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수산청 어업진행관실 과장, 국제협력과장,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역임했다. 공직 퇴임 후에는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장, 한국원양산업협회 해외수산협력원장, 한국수산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영어 실력이 뛰어나 수산청 사무관 시절부터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녔으며, 국제협력통으로 유명했다. 공무원 재직 당시 농림수산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정부의 정책자금과 세제 지원, 국제협상, 연안 국가의 ODA 추진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지만 원양산업의 재도약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연안국들과 새로운 어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기구에서 쿼터 확보, 그리고 사업의 다각화, 현지화 등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원양산업의 미래는 밝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영규 회장 체제의 원양산업협회는 지속 가능한 원양산업 선도국가를 목표로 정했다. 협회는 2024년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으로 △해외수산자원의 안정적 확보 및 관리 △원양어선 안전펀드를 통한 생산·안전·복지 강화 △노사협력을 통한 선원수급 안정화 및 국제 이슈 대응 △경영여건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 교육지원 및 제도개선 연구·협의 △원양산업 홍보와 정보 제공 △생산량 72만톤(합작 포함), 수출액 4억 달러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 직무라 생각하고 원양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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