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중소기업 상생 펀드 200억 원 ⋯ 지원 대상 확대
BPA, 중소기업 상생 펀드 200억 원 ⋯ 지원 대상 확대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4.02.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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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부산항 항만시설 입주 업체도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

[현대해양] BPA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연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손길을 건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7일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BPA는 올해 연장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과 각각 10억 원을 증액해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18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27일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초기창업기업 및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 입주업체 등이다.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의 항만시설 입주 업체가 새로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부산항 항만시설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연간 임대료와 연계해 개별 한도를 별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중금리에서 2.00%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해당기업의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로 최대 1.40%p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PA는 2014년 항만공사 최초로 25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재원인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했으며, 이후 매년 규모를 늘려 2023년까지 총 321개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부산시와 경남도 내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담·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산업혁신부 상생펀드 담당자(051-999-312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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