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2024 정기총회에서 최원준 신임 경영본부장 선임
KR, 2024 정기총회에서 최원준 신임 경영본부장 선임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4.02.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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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영체제와 어울려 분야별 전문성도 강화
재선임된 김대헌 연구본부장(왼쪽)과 최원준 신임 경영본부장(오른쪽).

[현대해양] KR은 7개 본부를 재정비하며 2024년 조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각오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상근임원 선임(안)이 승인됐다. 

현 연구본부장인 김대헌 상근임원이 재선임을 승인받았다.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1995년 KR에 입사해 기술전략개발팀장, 연구소장, 디지털기술원장을 거쳐 2021년부터 연구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경영본부 자리에는 최원준 경영지원실장이 상근임원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최원준 신임 경영본부장은 1993년 KR에 입사해 회계, 기획, 영업 등 다양한 실무 분야를 두루 거쳐 대외협력홍보팀장 등 홍보‧마케팅 관련 보직을 오랫동안 역임하고 2021년에는 경영지원실장으로 승진했다. 임기는 재선임 및 신규 선임 임원 모두 오는 2024년 2월 25일부터 2027년 2월 24일까지 3년 간이다. 

아울러 KR 총회에서 2023년 결산(안)에 대한 의결도 있었다. KR의 2023년 수입은 2022년 대비 17.8% 상승한 1,882억 원을 기록해 당기순이익 138억 원을 달성했다. 수입증가의 주요 원인은 신조선 검사 물량 증가에 따른 검사 수입 증가였다. 

이형철 KR 회장은 "신조선 가입 증가에 따라 등록선대가 2022년 대비 160만 톤 증가해 8,199만 톤을 기록했다"며, "특히 △Ray Shipping(이스라엘) △DOUN Kisen사(일본) △Seaspan사(캐나다) △Steelship사(그리스) △Wallenius Wilhelmsen사(노르웨이) △LDA사(프랑스) 등 주요 해외 선사 신조선 34척의 KR 입급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불안한 국제정세 등 복합위기 속에서도 분주히 노력해 온 결과 양호한 수입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고 전하며, “향후 국내외 경영환경이 상당히 도전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새 경영체제와 함께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사업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의 2024년 목표는 등록선대 8,800만 톤. △친환경·디지털 기술강화 △선박 검사 품질 제고 △KR 영업력 확대 △신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혁신 성과 창출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이 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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