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학회, 제32회 해사문화상 &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 결정
해운물류학회, 제32회 해사문화상 &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 결정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4.02.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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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왼쪽),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오른쪽)

[현대해양] 제32회 해사문화상과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안우철, 강릉원주대 교수)와 (사)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회장 하영석, 계명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2월 1일 전형위원회를 거쳐 제32회 해사문화상 수상자로 최윤희 (사)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를,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로 이형철 (사)한국선급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윤희 총재는 1954년 경기도 오산 출생으로 1977년 해군사관학교(31기)를 졸업하고 1996년 대통령비서실 국방담당, 2008년 해군사관학교장, 2011년 해군참모총장, 2013년 합동참모본부의장, 2018년 한양대학교 미래해양연구센터장을 거쳐 2021년부터 제10대 (사)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최 총재는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국가 해양력 강화 포럼 및 심포지엄 개최 △해양아카데미 개최 △해양안전캠프 개최 △해양영토수호 및 정책세미나 개최 △바다의날 마라톤 대회 개최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해양산업 분야별 동반발전을 위해 △청해부대 파병 장병 격려 및 지원행사 △미해군연맹, 한국해양대학교 등 해양수산업계 업무협력 및 제휴 △해양수산계 원로 모임인 해성회 주관 △연안정화활동 △NGO와의 공동협력 사업 등 대외적 협력 활동도 강화해 왔다. 또한 그는 양질의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추진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수기 제작 배포 등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제도개선, 그리고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한국해양산업의 산증인이다.

학회 관계자는 "최윤희 총재는 국가 해양력 강화포럼 심포지엄 개최, 해양영토수호 및 정책세미나, 해양안전캠프 등 해양산업의 이미지 강화 및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 과정에서 많은 공헌을 해왔고, 특히 해양산업 분야별 동반발전 추진, 해양수산계 원로 및 민관군간 가교역할 수행, 해양문화 및 장학사업을 통한 우수인재 발굴 등 정부의 해양정책 추진에도 적극 협조해 진취적인 해양사상의 고취와 해사문화 창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올해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형철 (사)한국선급 회장은 1958년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조양상선 등에서 8년간 승선 근무를 거쳐 1988년 한국선급에 입사했다. 한국선급 정부대행팀장, 런던사무소장, 고객지원팀장, 해외영업팀장, 거제지부장, 서울지부장 그리고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현재 한국선급 제24대, 제25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9년 제24대 한국선급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그 결과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 수립과 선진 기술력 확보 등 글로벌 고객 확대에 집중해 창립 이후 최초로 등록톤수 8천만 톤을 돌파 등 한국선급의 발전과 대한민국 해사산업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그는 선박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제 PSC MoU에서 최상위 안전등급을 지속 유지하는 등 등록선박의 안전도를 제고했으며, 원격검사 도입, 검사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 등을 추진 고객의 생산성 및 효율성에 기여했다. 또한 친환경·디지털 시대를 대비 신기술 국산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최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산업 내 공유함으로써 대내외적 위험에 대한 국내 조선·해운시장의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글로벌 해사기구 활동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이익이 국제해사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학회 관계자는 "이형철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해양산업 침체기에 기관의 경영인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과 비전으로 한국선급을 경영해 한국선급의 발전과 대한민국 해사산업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선정 이유"라고 말했다.

해사문화상은 해운학, 해사법학,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현저한 기여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한국해운물류학회가 1992년부터 시상해 왔다.

해운물류경영대상은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운물류기업 경영인을 발굴해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을 도모 및 해운물류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3일 오후 5시 30분 로얄호텔 서울 3층 제이드룸에서 2024년 (사)한국해운물류학회 정기총회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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