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 신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투명 경영, 열린 한수연, 복지 한수연’ 위해 최선"
박상욱 신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투명 경영, 열린 한수연, 복지 한수연’ 위해 최선"
  • 유승완 기자
  • 승인 2024.0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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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현대해양]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를 이끌고 나갈 제 19대 한수연 중앙회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해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박상욱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열린 한수연 회장단 이·취임식을 통해 김성호 전 회장으로부터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어선어업에 종사한 박상욱 회장은 지난 2006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후 한수연 강릉시연합회장, 한수연 강원도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수연 중앙연합회 부회장, 강릉시수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를 거치며 경력을 쌓아 수산업에 두루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욱 신임 회장은 우리 수산업이 무척이나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시기에 봉착해있다고 강조하며, “어촌 소멸위기, 기후변화, 에너지 가격 급등 등에 이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한 수산업 위기상황에 종합적으로 대비하고 수산물 안전 관리시스템구축, 안정적 어가 경영지원 등 직간접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 수산업이 당면한 문제들이 단순히 우리 바다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영향권 하에 발생한 문제이며, 그 기간 또한 무척이나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박 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수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수산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환경변화에 맞춰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전국 수산업경영인들과 함께 해결할 중점과제로 △지역연합회 조직 활성화 △중앙연합회 부회장 역할 강화 △해역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추진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적 건의 △비현실적인 어업규제 철폐 △15대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어업인들의 수산업법 위반 벌금 및 외국 어선 불법 조업으로 인한 벌금, 재산몰수금 등이 어업인 복지를 위해 사용되도록 강력 건의하고, 어촌소멸 문제에도 전문 TF팀을 구성해 외국인 인력 수급제도 개선과 일원화 등 적극 대응함으로써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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