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신임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 우리 수산업과 어촌 경쟁력 확보에 총력 ”
최용석 신임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 우리 수산업과 어촌 경쟁력 확보에 총력 ”
  • 유승완 기자
  • 승인 2024.0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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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해양수산부가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으로 임명한 최용석 원장이 지난달 29일 취임했다. 최용석 신임 원장은 1969년 출생으로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 양식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공직에 입문(기술고시 30회)했다. 이어 1998년 동 대학교 대학원 수산생물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에는 일본 북해도대학교 수산과학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으로 지내며, 국립수산과학원 조직인사과장, 해양수산부 장관비서관, 수산정책과장, 감사담당관, 어촌양식정책과장,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지난해 4월부터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최 원장은 수산정책, 어업자원, 어촌양식 등 수산 분야에 두루 정통하며, 지난 2년간 수산정책관과 수산정책실장으로 일하며 2년 연속 수산식품 수출 30억 달러 달성을 이끈 바 있는 베테랑이다. 또한, 차분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조직을 이끌어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수산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 원장은 “현재 우리 수산업과 어촌은 많은 어려움에 당면해있다.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우리 바다가 노출돼있고, 이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가 발생하고 있어 어장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어민의 수입 하락 등 수산인이 받는 피해가 크다. 또한, 바다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가속화되는 어가인구 감소와 어촌의 전체적인 고령화 등 어촌 소멸문제 또한 우리가 당면한 큰 문제”라며 국립 수산과학원이 힘을 모아 우리 수산업의 난제들을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최 원장은 풍부한 정책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수산자원 및 어가 인구 감소 등 수산업과 어촌의 위기를 극복하여 수산인의 소득 안정과 어촌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을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국립 수산과학원이 한 팀이 되어 우리나라의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최고의 수산 전문기관을 넘어 세계 일류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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