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 2월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 2월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24.02.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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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1984, 1994, 2004, 2014

[현대해양] 편집자 주 월간 현대해양은 지난 55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코너에서는 10년 단위로 지난 55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당시 핫 이슈가 지금은 우스운 일이 되었거나 아니면 더욱 성장 발전한 것도 있겠지요. 과거를 살펴보며 미래를 예측해 봅시다.

1974년 2월호

수출사업으로 발돋움하던 굴 양식업이 지난해 격심한 충해로 그 명맥 유지가 어려운 실정에 있어 피해보상 제도화가 요구되며 또 연간 100 척 이상씩 늘고 있는 원양어선 확장세에 비해 어선원의 수급계획이 혼선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도서지방을 취항하는 객선이 대형화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할 시설이 미흡하다고, 또 어선 납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당국이 그 계몽과 지도에 만전에 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김동수 수산청장과 장덕희 수협중앙회장의 연두 기자회견 요지를 정리했다. 김 청장은 연근해 어업도 해외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장 회장은 80년대 어가 소득 156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김재룡 한국어업기술훈련소 소장을 인터뷰했다. 김 소장은 수산한국 건설에 일익을 담당할 인재개발에 헌신하겠다고 했다. 수산청 어정과 류영출 씨가 쓴 연안어업의 기본대책을 게재했다. 수산청 이희수 증식담당관의 ‘세계의 새우어장 분포와 어업의 현황과 원양개발’과 남궁봉 씨의 ‘일본의 가다랭이 채낚기 어법에 관하여’, 국립수산진흥원 조태현 씨의 ‘인도네시아 수산업과 참치연승어장’이라는 글을 각각 실었다.


1984년 2월호

‘약탈적어업과 관리형어업’이라는 제목의 권두언에서 선진국가들은 자원관리정책과 이를 지키는 어민들의 준법정신으로 자원부국을 유지해 가고 있다고 했다. 내수면 양식업의 견인역을 하고 있는 김인배 부산수대 박사를 화제의 얼굴로 조명했다. 류광일 한양대 교수는 남빙양 개척의 재평가와 우리의 진로라는 시론에서 남극조약에 대처할 새로운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욱 본지 편집부장은 ‘해면 개발이 국력을 좌우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르는 어업, 수산물 주식화로 식량자급의 새로운 전기를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김응수 한국원양어업협회 전무를 인터뷰했다. 김 전무는 화합과 단결로 업계 발전에 성심껏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양유통,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미도파백화점 등 수산가공식품 유통 현장을 르뽀하며 수산물 식량화 길이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옥성 오양수산㈜ 이사의 수산가공식품 개발의 문제점과 방향이라는 논단과 한상복 한수당 자연환경연구실장의 강희제의 황여전람도와 당빌의 조선국도라는 글을 실었다. 오늘의 수산인으로 전문 수산경영인으로 살아온 신라교역(주) 김희준 부사장을 소개했다. 

 

1994년 2월호

하성환 한국어선협회장은 한국수산업 재건의 길이라는 글에서 해서는 안될 수산업, 해야할 수산업을 가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희수 수산청장을 인터뷰했다. 이 청장은 “행정규제 완화를 위해 법제정에 힘쓰는 한해가 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부산수산대 유성규 총장은 수산자원 분할과 독점화를 극복해야한다고 했다. 동 대학 박영호 교수는 수산업발전과 수산과학기술의 개발이라는 글에서 기술집약형 어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화제의 얼굴로 지난해 부산공동어시장 최우수 매수자인 최행석 부덕수산 사장을 소개했다. 편의국적어선 국적취득을 양성화해야 한다고하며 선령제한과 허가대상 완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UR의 수산물 수입개방과 그 대책이라는 특집을 꾸렸다. 김홍철 수산청 무역과장의 수산분야 UR협상타결 및 수입개방과 대책, 윤병선 프리랜서의 수산물 수입개방, 지금 당장도 문제다, 김정봉 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의 UR수산부문협상 타결내용과 대응방향, 이광수 부산지사장의 현장-UR타결을 바라보는 각계의 우려라는 글을 각각 게재했다. 김석향 객원기자가 어획량 증가로 어가가 하락한 남아프리카 참치어업을 소개했다. 


2004년 2월호

초대 KMI 양식어업관측센터장을 맡은 김정봉 박사와 제39회 수산고시에 수석 합격자 장묘인 씨를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양식어업 수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어업인들의 안정적 생산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고 장 씨는 현장에서 수산 체감온도를 느끼며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멍게수하식양식수협을 탐방했다. 김봉철 조합장은 조합번영 101% 달성하겠다고 했다. 멍게 껍질로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한 ㈜콘드로를 소개했다. 바다목장 예정지인 북제주군 차귀도를 방문했다. 신철주 북제주 군수는 차귀도를 인간과 바다가 공존하는 해양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현장르뽀로 제주도 방어잡이 어선에 올라 취재했다. 권두언에서 수협법 개정 일방적 추진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미래형 다기능 종합어항 개발을 담은 선진어항 개발정책 방향을 안내했다. 어가부채 실태와 향후대책을 점검해 수산정책자금 부실화가 심각하고 어업인 사기진작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KMI 황기형 부연구위원은 어획 능력 관리와 해양 생태계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0년간 5천억 원 투입해 원양어업 육성한다’는 제목의 기획특집을 꾸렸다. 

 

2014년 2월호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은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위판시스템 개발과 부대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을 인터뷰했다. 이 은행장은 고품격 서비스 제공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BBB선정 세계 10대 겨울 이색 스포츠에 선정된 북극곰 수영축제를 소개했다. 다음달 1기 신입생이 들어오는 국내 유일의 해수부 참여형 수산계 마이스터고, 완도수산고를 소개했다. 이도환 교장은 글로벌 역량과 대외 경쟁력을 갖춘 수산계 영 마이스터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을 인터뷰했다. 김 총장은 수산업계 역량강화를 위한 학문적 뒷받침을 하고 학계 의견 조정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해양바이오산업에 대해 특집을 꾸려 알아봤다. 윤분도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의 정부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정책, 강길모 KIOST 융합연구전략실장의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현황과 해양바이오산업 창조전략, 김성구 부경대 생물공학과 교수의 해외사례에 비춰본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각각 게재했다. 공희정 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 박사가 유전자변형(GM) 어류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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