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창립 20주년⋯2040 새 비전 새 도약 선포
BPA, 창립 20주년⋯2040 새 비전 새 도약 선포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4.0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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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시대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 항만으로 나아가다

[현대해양] 부산항만공사가 세계 최고 환적 허브항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새 비전과 경영목표, 경영전략·전략과제을 제시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이하 BPA)는 지난 16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40년 세계 3대 항만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새 비전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를 선포했다.

이 비전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기술로 산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초연결시대의 항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원스톱 토탈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 등 글로벌 종합 항만기업으로의 발전을 말한다. 

BPA는 이 비전 하에 △항만연결성 지수, △부산항 부가가치, △항만생태계 성장지수 △ESG 경영 등 4대 경영목표로와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효율·성과 중심의 기관 혁신 등의 4대 전략방향 그리고 12개 전략과제도 이날 밝혔다. 

BPA는2040년 부산항의 미래상으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개발 완성 및 물동량 3,700만TEU의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 △부산항과 가덕신공항, 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 복합물류항만 △AI 및 자율운항, 친환경연료 등 해운환경변화에 대응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항만 △4차산업 기반 기술로 항만운영의 효율성, 정확성,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항만 △북항재개발을 통한 신해양경제 활성화, 감천항과 다대포항의 비즈니스 및 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창출 도시항만 △항만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생태계 강화,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항만물류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항만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최만림 경남도 부지사,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항만물류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18명의 유공자에게 포상하고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9개 기관·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기념사에서 “부산항 발전을 위한 국민과 정부 및 지자체, 해운항만물류업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2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동화 하역장비 등 첨단 스마트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친환경 에너지, 해외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환적허브항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인 BPA의 임직원 수는 2004년 1월 설립 당시 77명에서 현재 272명으로, 예산은 1,434억 원에서 1조 4,952억 원으로, 자산은 3조 4,556억 원에서 7조 8,798억 원으로 비약적인 성장했다. 

조직은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다. 특히,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략거점에 5개의 대표부와 3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환적화물 유치와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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