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과 민중 활약상 다룬 ‘이순신, 명량 가는 길’ 발간
충무공과 민중 활약상 다룬 ‘이순신, 명량 가는 길’ 발간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10.13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조선수군 재건 과정 중심으로 엮어
▲ 전라남도는 정유재란 당시 전남에서 조선 수군을 재건해 명량대첩의 승전보를 알리기까지의 과정에 이르는 이순신 제독과 호남 민중의 활약상을 엮은 ‘이순신, 명량 가는 길’을 최근 발간했다.

이순신 제독과 호남 민중의 활약상을 엮은 단행본이 나왔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정유재란 당시 전남에서 조선 수군을 재건해 명량대첩의 승전보를 알리기까지의 과정에 이르는 이순신 제독과 호남 민중의 활약상을 엮은 ‘이순신, 명량 가는 길’을 최근 발간했다.

‘이순신, 명량 가는 길’은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제독이 1597년 7월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 후 지난 칠전량해전에서 대패한 조선 수군을 재건하기 위해 구례 석주관을 시작으로 명량대첩지인 해남·진도 울돌목까지 이르는 44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조선수군 재건의 과정을 중심으로 11개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구례, 곡성, 순천, 보성, 장흥지역 등을 지나며 무기, 군사, 군량을 모아 명량대첩의 승리에 이르는 이순신 제독의 굳은 의지와 호남 민중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선조 임금의 ‘수군을 없애라’는 어명에도 불구하고 ‘칠천량해전에서 남은 12척의 배로 죽을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상소하는 등 국가를 지키려는 장군의 결연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

전쟁 중에 어머니를 여의고 사랑하는 아들까지 잃는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슬퍼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조선 수군의 장군이자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도 들어 있다.

또한 전라도에서의 장군의 행적을 요약해 이해하기 쉽고, 조선수군을 재건하는 장군처럼 책의 이야기 순서를 따라 행적지 순으로 여행해 볼 수 있도록 전개했다.

‘이순신, 명량 가는 길’ 책자는 전남관광정보센터(061-285-9045~6)에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