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언제 걷힐지 미리 알 수 있다
해무 언제 걷힐지 미리 알 수 있다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4.01.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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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인공지능 기반 '해무 소산 예측 정보 서비스' 개시
해무 발생 시 해무 소산 예측 정보 표출 화면
해무 발생 시 해무 소산 예측 정보 표출 화면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에서 발생된 해무가 언제 걷히는지를 알 수 있는 ‘해무 소산 예측정보 서비스’를 17일 오전 9시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무역항은 인천항, 대산항, 평택·당진항, 군산항, 목포항, 여수항, 부산항, 울산항, 포항항 등이다. 

해무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경우 선박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이는 물류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선박의 입·출항, 화물의 선·하역 등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까지는 실시간 해무 관측 CCTV 영상만 제공돼 선사 등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롭게 개시되는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9개 무역항의 11개 지점에서 수온 및 기온과 같은 예측 정보를 확인하고, 1, 2, 3시간 뒤 해무가 걷힐 가능성을 분석 제공한다. 아울러, 해양기상현황과 습도, 시정거리, 기압, 풍속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해 선사 등이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시간 관리 및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oceanmap/pois/pois.do)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가 국내 선박 운항과 항만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서비스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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