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31억 6,000만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둬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는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등 충청권 3개 시·도의 대표 협력 사업으로 이번 박람회는 충남도 내 21개 기업, 충북 20개 기업, 대전 23개 기업 등 총 64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회, 국내 유통바이어 상담회 이외에도 기술경영·조달등록 상담, FTA 자문 상담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 기업의 성과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화권 2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34개 기업과 총 71건 31억 6,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유통바이어 상담회에서는 국내 41개 기업과 총 225건 14억 5,000만 원 규모의 납품 추진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술경영 상담에는 2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조달등록 상담에 14개 기업, FTA 자문 상담에는 11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기업이 국내외로 뻗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내년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충북도가 주관으로 내년 10월중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