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 
[2024 신년사] 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 
  • 임병규 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 승인 2024.01.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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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규 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 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현대해양] 사랑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 모두가 청룡의 기운을 받아 희망찬 시작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가 시작됐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팬데믹의 종식이 선언되며 다친 일상과 경제를 조금씩 회복해 가는 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세계 패권 경쟁은 더욱 심화되었고 고물가, 고금리 등 금융위기와 함께 경제 불확실성도 높아지며 어려움 또한 많아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파고의 시간, 크고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롭게 맞이한 청룡의 해, 다시한번 초심의 마음과 처음의 설레임을 담아 한해를 계획하고자 합니다. 
해운가족 여러분, 
저는 2018년 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한 이후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모토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여 왔으며, 수년이 흐른 지금 우리 임직원들의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어 조합의 정책지원, 공제사업을 비롯 대내외적 방면에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서의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합의 높아진 역량만큼 조합원의 기대치도 높아졌고, 모두가 고객서비스, 고객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우리 조합도 다시한번 대전환의 각오로 한해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올해도 조합은 “조합원 중심의 조합”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한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해운산업 성장 활성화를 위한 조합원 경영지원 강화, 사업하기 좋은 경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방침은 계속되며 해양환경, 선박안전 규제와 관련한 능동적 대응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불합리한 규제·제도를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고질적인 현안문제인 내항해운 맞춤형 선원양성 지원정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작년부터 시작된 민간주도의 해기사 양성과정에 이어 권역본부가 주도하는 부원 양성과정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중대채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시행되는 해입니다. 이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 프로세스를 정립하며 법률컨설팅, 리스크 관리 지원 등 조합 및 조합원사의 안전체계 수립방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조합 공제에 있어서는 조합원 중심의 상호공제 부조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조합원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현실화하기 위한 손해율 우량계약자 지원제도를 지속 운영하며, 공제상품별 조합 자체 요율체계 개선, 조합원의 적정 손해율 관리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위험분산, 조합 공제상품고도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해상IT 측면에서도 여객선 예매사이트를 신규 오픈하고 전산매표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하는 해상관광의 대전환을 현실화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운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의 새로운 한해의 시작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희망을 준비하고 기분좋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비룡승운(飛龍乘雲)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우리 해운산업과 해운가족 여러분도 모두 함께 비상하는 한해를 맞이합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1월 
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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