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존경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푸른 용의 기운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KIOST는 2023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해양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해양에 대한 연구와 개발의 역사가 길지 않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해양강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부해도 좋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해양강국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진취적이며 실질적인 해양개척의 의지를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꿈은 저 멀리 우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지구 속 바다로 눈을 돌린다면 그곳에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현실이 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도 과학기술을 통해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월간 현대해양 가족과 애독자 여러분께서도 2024년 새해에는 각자의 소망이 모두 실현되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직무대행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