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프로요트 대회, 부산서 레이스 시작!
세계 여자 프로요트 대회, 부산서 레이스 시작!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0.1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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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 ‘부산컵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
11일~16일, 해운대 동백섬 일원서 개최

세계 최고 권위의 여자 프로요트 대회가 부산의 시원한 해운대를 배경으로 치열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2014 부산컵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2014 Busan Cup Women's World Mach Race)’가 해운대 동백섬 일원 해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10개국 12개 팀 60명의 선수가 자국의 출전한다. 특히 세계랭킹 2위의 안나 셸버그(Anna KJELLBERG, 스웨덴), 세계 3위의 스테파니 로블(Stephanie ROBLE,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해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치레이스 요트대회는 두 대의 요트가 나란히 펼치는 경기 진행방식으로 해양레포츠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경기로 꼽힌다.

각 경기는 2팀이 출전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승자에게는 1점, 패자에게는 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며, 총 포인트가 가장 높은 8개 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12일에는 ‘옵티미스트(주니어) 요트 퍼레이드’가 해운대 동백섬 일원 해상에서 열리며 12일에서 15일까지는 EXR호(43ft. 19톤. 승선인원 18명), 밀리엄호(30ft. 5톤. 승선인원 10명)의 관람정 2척의 무료 승선 행사가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컵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는 세계요트연맹(ISAF) 공인시합으로, 매년 12~13회에 걸쳐 유럽, 미주, 호주, 뉴질랜드 등 요트 선진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세계요트연맹(ISAF) 공인 1등급 대회로, 해양스포츠 활성화 및 해양레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부산시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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