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2023년 KOBC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지원 사업설명회' 성료
해진공, '2023년 KOBC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지원 사업설명회' 성료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2.18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관 산업 관계자 초청해 인프라 투자 정보 제공 및 협업 방안 모색
18일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3년 KOBC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지원 사업설명회'에 250여 명이 참석해 인프라 투자 정보 공유 및 협안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3년 KOBC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지원 사업설명회'에 250여 명이 참석해 인프라 투자 정보 공유 및 협안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해양]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에 따른 해양진흥공사의 현 산업계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 KOBC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지원 사업설명회(이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에 따른 국내·외 항만물류 사업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사의 인프라 투자지원 사업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해운항만물류업체, 건설사, 금융기관, 유관협회 등과의 협업방안을 제언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양수 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격려사를 했다. 이어서 김용범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해외영업팀 책임매니저가 '항만물류와 인프라 연계'라는 첫 번째 주제를 시작으로 5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 책임 매니저는 "항만물류와 인프라 연계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올바른 방식의 준비와 업무추진 과정이 수반된 타당성조사(F/S)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타당성조사에서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는 김영욱 CJ대한통운 US INNOVATION TF담당이 '국가 공급망 인프라 경쟁력 제고 목적 해외 인프라 개발을 위한 북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TF담당은 "공사와 CJ대한통운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미국 내 Elwood, Secaucus, Des Plaines 등 3개 지역 물류센터 구축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선제적 공급망 재편에 대응 역량 강화 △중소기업 미 진출 교두보 제공 △기술역량의 글로벌 적용 사례 확보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로서 글로벌 확대 발판 마련 등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를 맡은 김희 KDB산업은행 선박펀드팀장은 올 6월에 출시된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SOIF, Smart Ocean Infra Fund)'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해양 물류인프라 집중 육성을 위한 SOIF 프로그램 1호 사업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 투자사례를 발표했다. 

네 번째 주제는 김응화 한국수출입은행 인프라산업팀장이 '수출입은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방향과 함께 금융지원상품 별 개요, 대상기업, 대출금액, 대출기간 등 상세 내용을 공유하며, 개도국 경제·사회 인프라 조성 등 우리나라와 경제교육 증진 등 대외경제협력 촉진위해 운영되는 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도 설명했다. 

마지막은 이상석 공사 항만물류금융팀장이 'KOBC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공사의 항만물류금융 투자 형태를 설명하며, 지난 10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해운항만업에 대한 범위가 확대돼 선박연료공급업, 선박수리업에도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됐고, 해외항만개발 및 해외항만물류사업에 대한 투자 및 보증 업무도 새롭게 하게 됐다"며 공사의 금융지원 확대전략을 설명했다.  

오늘 열린 사업설명회에 250여 명의 금융, 해운, 항만, 물류, 건설 등 관련자들이 참석해 공사의 금융지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