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제17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해운협회, '제17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수상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2.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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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해양 개척정신 계승하는 6명(단체 포함) 발굴·시상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올 한해 해양수산 분야에 업적을 남긴 이들을 시상하는 자리가 열렸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14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보고대상은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2006년 해양수산부가 제정했다. 

해수부는 올해는 6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와 후보자 추천을 진행했으며, 예심, 본심, 공개검증 및 대국민 온라인투표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해양수산부 장관상 △국회 농해수위원장상 △내일신문 사장상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 등 총 6명(단체)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제17회 장보고대상에서 대통령상은 한국해운협회에게 수여됐다. 한국해운협회는 1954년도에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규제혁신 등 해운제도 선진화에 힘써 왔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공익재단 「바다의품」을 설립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대표 해류도를 제작해 중등교과서에 보급한 박경애 서울대학교 교수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해양교육자료 개발 및 동아리 운영 등 적극행정을 발휘한 박상희 한밭초등학교 교사가,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어촌의 관광소득 향상에 기여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가 받는다. 또한, 특별상인 내일신문 사장상은 일본 물류업무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준 나승도 국제익스프레스 대표이사가,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은 독도연구 활성화와 독도 영토 교육에 앞장 선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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