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여성해기사 위한 2천만 원 상당 기부
해진공, 여성해기사 위한 2천만 원 상당 기부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2.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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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한국해양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해기사 승선 지원 키트 전달식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우측 다섯 번째)과 한국여성해사인협회 조소현 회장(우측 여섯 번째)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해기사 승선 지원 키트 전달식에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좌측 여섯 번째), 조소현 한국여성해사인협회장(좌측 다섯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여성해기사 지원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성해기사 승선지원 키트 전달식'이 있었다. 공사는 샤워기와 필터, 피부보습 제품, 여성 위생물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 총 200세트(총 2천만 원 상당)를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를 통해 한국여성해사인협회(회장 조소현, 이하 '협회')에 전달했다. 

공사는 국적 해기사의 신규 유입 정체 및 장기 승선률 감소에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여성해사인협회 등과 업무 협력을 확대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여러 환경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성해기사로서 새출발을 앞두고 있는 국립한국해양대, 국립목포해양대 졸업 예정자와 승선 실습 중인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여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조소현 한국여성해사인협회장은 “해양산업에서 여성의 참여와 발전을 장려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특별한 지원은 미래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해양산업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발검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여러 환경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해운전문가로서 미래를 개척해 나간 선배 여성해기사와 그 뒤를 훌륭하게 이어나갈 예비 여성해기사 여러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사가 마련한 승선 지원 키트가 승선 생활에서의 불편을 일부 덜어드리고 장기승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양수 공사 사장, 조소현 협회장 및 협회 임직원들, 배재광 부산해사고 교감, 문지영 교사 그리고 한국해양대과 부산해사고 예비 여성해기사 등이 참석해 여성해기사 승선 현황과 여성해기사 채용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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