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해양조사원, 덕적도 주변 해역 바닷속 정밀 조사 완료
국해양조사원, 덕적도 주변 해역 바닷속 정밀 조사 완료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3.12.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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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안전을 위한 해도 최신화에 활용

[현대해양]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인천 덕적도 서부 해역에 대한 안전한 바닷길 정보 제공을 위해 수심, 항해위험물, 표층퇴적물 및 침선 유무 등을 확인하는 연안해역 정밀조사를마쳤다고 밝혔다.

2023년 덕적도 서부 해역 조사구역_자료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2023년 덕적도 서부 해역 조사구역_자료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조사 대상인 덕적도 서부 해역은 국내외를 항해하는 선박의 주요 길목으로, 대형선박 및 어선의 통항이 잦은 곳이다. 또한, 선미도, 굴업도 등 섬이많고, 골재 채취 등에 따른 해저 지형변화도 심해 선박의 항해안전을위해 정밀한 최신 해양정보를 필요로 하는 해역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조사는 다중빔 음향측심기, 해저면 영상탐사기, 해저퇴적물 채취기 등 다양한 해양조사장비를 탑재한 해양조사선(황해로호,77톤급)을 투입하여 해당지역의 최신 수심, 해저지형을 파악하기 위한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해양조사선 황해로호_자료제공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황해로호_자료제공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조사결과, 덕적도 서부 해역의 수심은 2m∼70m로 관측되었고, 해저퇴적물은 주로 모래(Sand)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에 따른 모래파(Sand Wave) 등의 해저지형이 확인되었고, 조사구역 내 침선, 어초 등 지난 조사와비교하여 추가된 항해위험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였다고 밝혔다.


김태동 서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조사를 통해 취득된 자료는 해양사고 예방을위해 내년부터 간행되는 해도 등 항해용 간행물에 반영될 예정이다.” 라며“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바닷길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조사구역 내 침선 3D 형상화 _ 자료제공 국립해양조사원
조사구역 내 침선 3D 형상화 _ 자료제공 국립해양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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