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후보 강도형 KIOST 원장…“해양수산 국정 성과 창출하기 위해 최선”
해수부 장관 후보 강도형 KIOST 원장…“해양수산 국정 성과 창출하기 위해 최선”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12.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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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이 지명됐다. 정부는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를 지명했다.

조승환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강도형 후보자는 1970년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으로 남녕고와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거쳐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해양생물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200610월 한국해양연구원(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으로 시작해 제주특성연구실장, 제주특성연구센터장, 기획총괄총무이사, 제주연구소장해양수산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한국해양바이오학회 기획총괄위원장 등을 지냈다.

강 후보자는 지난 131일 제11KIOST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한국수산과학회 부회장, 부산항발전협의회 고문,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해수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나, 한 편으로는 어느 때보다도 해양수산 분야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역동적 연안경제 창출, 안정적 수출입 물류, 수산업·어촌의 활력 및 안전 제고 등 본격적인 해양수산 국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계에서는 R&D 예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라 정·관계에 필수 R&D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가장 잘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후보자는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절차를 거쳐 장관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관료·학계·전문가 출신 인사들을 발탁했다고 이번 개각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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