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신간안내]국가전략이 없다
[현대해양신간안내]국가전략이 없다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23.12.29 16:1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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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이 없다

김연빈 역 | 귀거래사 | 25,000원

김연빈 도서출판 귀거래사 대표(전 해양수산부)가 「국가전략이 없다-요미우리가 공개한 충격의 일본 위기보고서」를 직접 번역·출간했다.

원전은 2006년 12월 요미우리신문 정치부가 발간한 「검증 국가전략 없는 일본(検証国家戦略なき日本)」이다. 국가전략 부재, 특히 국가의 성쇠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면서도 정치권으로부터 외면 받는 과학기술, 해양정책, 자원·에너지, 지적기반, 안전분야에서 ‘일본이 얼마나 뒤처져있는지’를 극명하게 추적·검증해, 통렬히 비판하고 정치권의 대응을 추궁했다. 이 기획의 영향으로 몇 년째 지지부진하던 해양기본법이 2007년 4월 여야 만장일치로 제정됐다.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2007년 7월 같은 이름으로 번역·출간(김연빈·박형구 공역)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단행본 간행 2년 후 국가전략 부재에 대해 개선된 점이 있는지를 재검증했다. 이렇게 해서 재검증 내용을 추가하고 새로 후기와 해설을 덧붙인 것이 문고판 「검증 국가전략 없는 일본」(2009)이다. 이 책은 바로 이 「검증 일본」을 한글판으로 발간한 것이다.

김연빈 대표는 “지금 이 책을 다시 발간하는 이유는,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유형의 책이 없는가하는 아쉬움 때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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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빈 2024-01-01 07:56:22
심혈을 기울인 취재인 만큼 문제점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다. 국가전략을 수립해야 할 공무원과 의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일본선장협회 회장(당시) 모리모토 야스유키(森本靖之) -

김연빈 2024-01-01 07:55:00
일본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친 본서를 관통하는 것은 정책 결정권자에 대한 기자들의 초조함과 현재 상황을 어떻게든 변혁해 보려고 하는 보도의 양심이다.
본서는 일본에 만연한 두 문화, 즉 섬나라 근성과 방관자주의에서 생기는 병리, 특히 기다릴 수 없는 긴급한 해결이 요망되는 과학기술과 해양, 자원, 그리고 안전 등의 문제를 천착한 것으로, 문제의 본질을 광범위하고 상세하게, 그리고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는 점에서 걸출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는 때때로 『○○○보고서』라는 이름이 붙은 후세에 영향을 주는 보고서가 나오는데, 『일본의 위기 보고서』로서 후세에 전해지게 될 본서를 저술한 요미우리신문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 문고판 「해설」에서, 고바야시 요시아키 게이오대 교수(당시)-

김연빈 2024-01-01 07:50:35
요미우리신문 정치부가 앞서 출판한 『검증 국가전략 없는 일본』은 정치를 현실로 움직인 귀중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 해양정책, 에너지, 안심·안전, 지적기반의 5개 분야에서 얼마나 일본이 뒤처져있는지에 대해, 극명하게 추적하여 정치권의 대응을 추궁한 것이다. 2년 전 요미우리 지상에 연재가 시작되었을 때 화제가 되었다. (중략) 이번에 해양기본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하였지만, 이것도 요미우리의 연재에 자극을 받은 여당의 뜻 있는 의원에 의한 의원입법의 색채가 강하다. 이와 같이 정치 현장에 영향을 준 신문연재도 진기한 느낌이 든다.
- 문고판 「후기」에서, 아카마츠 마사오(赤松正雄) 중의원 의원(공명당) 독서록 블로그(2007년 4월 24일) -

김연빈 2024-01-01 07:49:21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것은 세계 각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여 갈팡질팡하고 있는 일본의 모습이다.
국민의 각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쇠퇴의 사실을 숨김없이 전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은 거기에 있다. 일본이 고생하며 걸어온 길은 한국에도 참고가 될 것이다.
- 「한국 독자 여러분에게」에서, 다나카 다카유키(田中隆之) 요미우리신문 정치부 차장(당시) -

김연빈 2024-01-01 07:46:59
국가정책도 없이 침체에 빠진 과학기술력, 인재와 기술 유출로 열세에 놓인 지적재산권 전쟁, 중국과 한국에 빼앗긴 해양자원…. 국가의 부침을 좌우하는 수많은 문제들이 정치 무대에 오르지도 못하고 그냥 방치되고 있다. 이 나라는 쇠퇴하여 이제 선진국으로부터 몰락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전에 없던 기로에 직면한 일본의 실상을 검증한다.
국가전략을 수립하는 공무원과 국회의원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2009년 2월 문고판으로 다시 발간(新潮文庫). 수상에게도 필독을 권장.
- 원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