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환대 받은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경기도서 환대 받은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11.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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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어업인 대상 ‘기회소득’ 시행

[현대해양] 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지난 23~24일 양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렸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변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자율관리어업 참여 어업인 등 1600여 명이 참석, 그간 추진해 온 자율관리어업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대원 한국자율관리어업연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천대원 한국자율관리어업연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_박종면 기자

천대원 한국자율관리어업연회장은 지난 23일 대회사를 통해 16회 자율관리 전국대회가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천 회장은 수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경쟁력 있는 자율관리어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5년 전에 경제부총리 그만두고 전국의 어촌계를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어 김 지사는 거제도의 다대어촌계 등 거제 다대어촌계의 명예 계원이고 거제 77개 어촌계 계장협의회 고문임을 밝히며 엉업인들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5년 전에 경제부총리 그만두고 전국의 어촌계를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5년 전에 경제부총리 그만두고 전국의 어촌계를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사진_박종면 기자

또 김 지사는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기회소득제도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기회소득은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가치를 창출하는데 시장과 사회에서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기회소득을 드리고 있다내년 어업인 기회소득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이날 또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수여식, 자율관리어업 우수사례 및 발전 방향 발표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폐어구 수거 등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기여한 황기연 충남 팔봉공동체 위원장과 공동체 간 화합을 이끌어 온 김남성 한국자율관리어업 경기도연합회장이 받았으며, 국무총리와 해양수산부장관, 경기도지사 표창 등 총 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튿날에는 올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인천 마시안 공동체가 우수사례를, 한국수산회가 자율관리어업 발전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_박종면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_박종면 기자

이날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어업인 여러분들이 주도적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나선다는 점에서 자율관리어업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뜻깊다정부도 자율관리어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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