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 시동
‘완도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 시동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3.11.17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 활용 16개 치유 요법 시설 갖춰
완도 해양치유센터 전경
완도 해양치유센터 전경

[현대해양] 완도군은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연면적 7,740㎡ 규모, 총 16개의 치유 요법시설을 갖춰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61번길 94) 1층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풀’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딸라소풀’에서는 수중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수중운동과 에어 버블을 통해 수압 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해수 미스트’는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명상 풀’은 긴장 완화, 스트레스 및 불면증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머드 테라피’는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에 좋고,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해조류의 영양 성분으로 인해 피부 재생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명상 풀’과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시범운영 기간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2층에서는 건강 측정실에서 체형 분석과 피부 상태 측정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수 풀, 스팀 샤워, 비쉬 샤워, 바쓰 테라피,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등 습식 테라피와 오감을 테마로 한 컬러, 소리, 음악, 향기, 스톤 테라피 등 건식 테라피 등 11개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이외에도 필라테스,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GX룸과 휴식과 함께 차,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난 9월 21일부터 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추진했으며,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만족'평가가 확인됐다. 
 
완도군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4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되면 국내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라며,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