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11개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지방정부 ESG
[신간안내] 11개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지방정부 ESG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23.11.15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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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지방정부 ESG

양세훈, 김현정, 김성균, 고광용, 마희정, 지선진, 김연, 안수지, 박금옥, 박연숙, 박명분 | 이담북스 | 22,000원

 

11명의 ESG 관련 전문가와 학자, 활동가들이 ‘지방정부ESG연구회’를 결성하고 단체학습과 토론을 통해 지방정부가 답해야하는 ESG를 정리한 책을 냈다.

지금까지 출간된 ESG 관련 서적은 기업 경영활동에 관한 내용이 대다수인데 반해 지방정부 및 행정의 역할론에 대해 말하는 ESG 책은 최초라 할 수 있다.

내용의 핵심은 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의 몫이라 생각하는 ESG 세계에서 행정이 중심이 되어 기업을 견인해야 한다는 것.

글로벌 경쟁 시대에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가 기업경영 활동의 핵심 의제로 등장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재무적 평가를 통해 투자 기관과 은행 등에서 운영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은 구태의연한 이야기가 되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 지구 파괴와 지방소멸 시대에 친환경 원자재 사용, 안전과 인권 중시하는 기업문화, 투명한 운영구조 등 비재무적 평가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었다.

하지만 ESG는 기업에만 국한된 영역이 아니다. 전 세계 지구인이 코로나19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기업·행정·시민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구 온도 상승을 1.5℃ 선에서 막아내자는 탄소중립 문제는 기업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다.

특히 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하다. ESG 관련 법률이 없는 상태에서도 1년 사이에 50여 곳 지방정부가 조례 제정을 통해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책은 지역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고 있는 지방정부 역할이라는 맥락에서 11가지 키워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공생 공존 ESG 정부, SDGs와 ESG 연계, 탄소 중립과 ESG, 해외 지방정부 ESG, ESG 진단 항목과 지표, 지방정부 ESG 성관관리, ESG 그린워싱과 리스크, ESG와 공공디자인, ESG 교육 프로그램, 지방정부 ESG 전략, ESG 조례 제정과 법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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