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과 업무 협약 체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과 업무 협약 체결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1.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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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기초안전재교육 현지 출장 교육 통해 불편해소, 역량강화, 사고예방 기여
1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와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 간 기초안전재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1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와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 간 기초안전재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선원의 편리성,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해 찾아가는 실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 이하 KIMFT)과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동윤)은 13일 제주도 어선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안전재교육의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조업하는 어선의 선원은 매 5년마다 기초안전재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부산과 목포에 위치한 KIMFT로 이동해왔다.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상 기상 및 해상 상태에 따라 선원의 이동에 불편함이 많았고 경제적인 부담도 컸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원 교육도 시행하며 선원의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안전재교육에 대해 KIMFT는 교원 및 교육을 제공하고,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은 실습 기자재 및 장소 준비를 맡아 제주도 현지에서도 부산·목포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KIMFT는 그동안 고객의 불편해소를 통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국에서 연간 약 20여 회(약 400명) 이상의 출장교육을 시행해 왔다. 제주도에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이론 중심의 선원 교육만 출장교육으로 시행했으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습 중심의 선원 안전교육도 시행하게 됐다.

김민종 KIMFT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연수원은 선원의 안전과 고객만족의 경영방침 실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상호 유기적으로 제공해 기초안전재교육도 제주도에서 출장교육으로 시행함으로써 고객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조업을 위한 선원 공백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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