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효과 창출 위한 실무 협의체도 구성
[현대해양]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 이하 IPA)는 13일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인테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와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시첸(SI, Chen) 인스파이어인테그레이티드리조트 대표이사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페이시 데이빗 찰스(PACEY, David Charles) ㈜KAL호텔네트워크 공동대표이사 및 각 기관 업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이 인천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관광공사의 2019년, 2020년 ‘한국관광 해외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조사’에 따르면, 인천이 한국 도시 중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은 33%이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경우 8%에 불과했다. 이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10명 중 1명 정도만 인천 관광객으로 유입된다는 의미다.
8개 협약 기관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 및 환승객이 인천 관광지 및 해양관광으로 원활히 연계될 수 있도록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 분야로 정하고, 그간 각 기관이 개별 추진한 사업을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개항역사·섬·국제도시 등 인천 고유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테마형 환승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관광을 연계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인근 리조트 셔틀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현재 확장공사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환승 여정 도중 다녀올 수 있는 인천지역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바닷길과 하늘길이 열리며 크루즈를 포함한 국제여객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천항은 △국내 최대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입지여건 △현지 문화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갖춘 해양관광의 최적지이므로, 플라이앤크루즈 관광상품 확대 등을 통해 해양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