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해양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바다의 가치와 해운항만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지난 6일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미디어아트 「시대를 항해하다」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개관은 공사가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를 통해 해운항만 산업의 중요성과 바다의 보편적 가치를 알리고, 미래 세대의 해양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7일부터 상설 전시를 통해 지역 아동,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도록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개식사를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아트를 통한 해양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해운항만 산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우리나라 해양 산업을 이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인류가 쌓아온 항해의 역사를 과거에서부터 시작해 미래로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내용의 콘텐츠이며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역사회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공사의 사회적 기여에 환영했다. 

황지영 부산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부산시는 우리나라에게 가장 중요한 해운항만거점 도시이자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주변에서 쉽게 부산항을 오가는 초대형 선박들과 해운항만 인프라를 접할수 있어 해운항만산업 미래인재로 꿈을 키우기에 매우 적합환 환경이다“라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뜻깊고 세심한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해 준 해진공의 발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은 전시 개요 발표를 통해 ”이번 미디어아트는 총 세 개의 섹션과 4종의 인터랙티브 체험물로 구성되었으며 차별화된 실감미디어 영상 기술 구현을 통해 관람객에게 현실감 높은 몰입감과 예술적인 감동을 선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작품이 담고 있는 해운항만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환경과 공존하는 해운항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유관기관·협회, 해운선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승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