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물·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특보 '해제'
보름달물·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특보 '해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11.08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현대해양] 보름달물·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특보 모두 해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일부 해역에 발령되었던 보름달물해파리 및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614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 연안의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완전히 해제됐다.

주의단계 특보 해제 지역은 보름달물해파리의 경우 경남 고성 자란만·거제해역이고,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전남 전 해역, 경남 남해군 해역이다.

올해 해파리 특보는 68일에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해파리 주의단계(보름달물해파리) 특보가 처음 발령돼, 116일까지 총 150일간 유지됐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전남과 경남 일부 연안에 작년보다 늦은 9월 초에 유입되면서 전년(130) 대비 20일 길었다.

해수부는 올해 해파리 특보 발령 즉시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대응지침에 따라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함과 동시에,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에 16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는 해파리 약 1,176톤을 제거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자체 및 민간 조사관찰(모니터링) 결과와 온라인 신고현황을 분석하며 해파리 출현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기관 누리집(www.nifs.go.kr)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해파리 특보는 작년보다 20일 정도 길었으나, 신고된 어업 피해는 없었다, “내년에도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