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안전재단, 올해 6,600만 원 장학금 전달
여객선안전재단, 올해 6,600만 원 장학금 전달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1.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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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시작한 장학사업, 올해로 22년 째 이어져
한국해운조합 사옥 사진.
한국해운조합 사옥 사진.

[현대해양] 20여 년 넘게 해운업계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이 있다.

여객선안전재단(이사장 임병규, 이하 재단)은 지난 30일 연안여객선 선원 및 선원 자녀와 청년선원들에게 총 6,6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지원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금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해 9월부터 약 2주간 전국의 취업선원, 장해선원, 순직선원 및 자녀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추천받아 최종 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또한, 작년부터 연안여객선에 승선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승선 유지율을 제고하고자 우수 선원을 선발해 승선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 대비 4명 증가된 2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임병규 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우리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해 나가며, 선원들 또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여객선안전재단(www.anjunjaedan.or.kr)은 1993년 10월 292명이 사망했던 '서해훼리 호' 침몰사고 보상 잔여금을 보다 뜻깊게 사용하고 여객선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전념해 여객선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여객선 승선선원은 물론 실직선원, 장해선원, 순직선원 및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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