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해양포럼’ 열려
‘제17회 세계해양포럼’ 열려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3.10.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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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이 열렸다.

올해 대주제는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탈탄소(Decarbon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Blue) 첨단기술(Tech)로 세계 해양 청색경제(Economy)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하자는 제안을 대주제에 담았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조, 해양정책, 해양금융, 해양도시 네트워크, SMR선박, 조선해양, 해운항만, 수산, 해양바이오, 크루즈, 해양인문학, 해양디자인, KIOST 스페셜, 에필로그 등 총 1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사흘간의 대장정이 펼쳐졌다. 특히, 국립부경대는 이번 포럼의 해양인문학 세션을 개최했다. 세계해양포럼 공동의장인 장영수 부경대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이자 HK+사업단장인 김창경 교수가 개회를 선언하며 세션의 문을 열었다.

포럼에는 11개국 89명이 연사로 나서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는데,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비평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석학인 제러미 리프킨이 온라인으로 제17회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설에 나서 대한민국과 해양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안하기도 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해양포럼이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해양분야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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