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가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7일 오전 시흥시 정왕3동 오이도항에서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을 축하하는 ‘신(新) 오이도항 시대 출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은 총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오이도항과 그 배후 지역을 전반적으로 탈바꿈한 사업이다.
시흥시는 사업을 통해 오이도항 도로 경관을 개선한 ‘광장조성사업’과 어업인들을 위한 ‘공동작업장 및 어구 보관장 조성사업’, ‘공공화장실 및 그늘막 설치사업’ 등 총 11가지 공사를 추진했다.
특히 시흥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오이도 빨강 등대의 부대 시설을 기존 1층 단층 건물에서 전망대 형식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이도의 바다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물하고 있다.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이동현 경기도의원, 명상순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 사무관, 박철수 경인서부수협(옛 옹진수협) 조합장, 당인상 오이도어촌계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新) 오이도항 시대 출항 기념식’ 본 행사에 앞서 풍물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본 행사에는 사업 전과 후 변모된 모습 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 수여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촌뉴딜사업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오이도항이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이곳에서 시민들이 저렴하게 수산물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수도권 최대의 관광 어항인 오이도항의 발전적인 변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축사를 통해 “오이도항 어촌 뉴딜 사업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좀 해봤는데 가장 중요한 의미는 주민 주도의 사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오이도 어촌뉴딜사업을 보면서 어민과 지역 상인과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이게 문제가 뭘까 어떻게 해야 될까 또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될까 이런 것들을 다 했던 부분이 또 오늘의 이 성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당인상 어촌계장(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지역협의체 위원장)은 “오이도가 좀 더 활기찬 포구로 오이도 항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분들이 의원님들이나 시장님 또 특히 우리 해양수산과 직원들하고 열심히 더 노력을 해서 좀 더 활기찬 오이도 폭우로 그렇게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