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기후와 해양생태계의 변화에 따른 수산산업계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경고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속한 패러다임 전환을 깊이 고민하고 토론, 대비하는 자리가 만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해양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공동주최하고 (주)베토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수산의 미래-블루카본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그것. 이 세미나는 2023 부산국제수산EXPO와 <현대해양> 창간 5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부산국제수산EXPO 기간(11.1~11.3)인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내 특설 부대행사장에서 해양수산부·부산광역시·한국수산자원공단(FIRA)·한국수산무역협회·블루카본사업단 공동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기조발제는 이 분야 전문 석학인 김도훈 국립부경대 수산과학대학 교수가 맡는다. 제목은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수산의 미래’이다.
이후 최고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1주제는 ‘수산계, 기후변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제목으로 민병화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관이, 제2주제는 박진순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융합학과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 블루카본 연구와 국제인증 현황’을 발표한다.
전문가 발표 이후 종합토론 순서에서는 △마창모 KMI 수산연구본부장 △노준성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최용우 FIRA 블루카본전략실장 △이광섭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박사 △서진희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 등 5명의 토론자가 각각 기조발제와 주제발표에 대한 고견과 전문가적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좌장은 류청로 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이 맡는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플로어 토론도 이어진다.
공동주최자인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과 김종덕 KMI 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변화가 심각한 만큼 수산산업계의 대응 또한 시급하다”며 “지금은 수산계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블루카본 연구 등에 대한 신속한 논의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수산인, 관계 전문가, 해양수산계 단체장,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이날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한다. www.현대해양.kr이나 유튜브 채녈 ‘현대해양’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라이브)를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자들에게 후원기관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문의 02)2269-6114(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