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마린 참가⋯ 전통적 정밀 제조 명성 증명하다
스위스 코마린 참가⋯ 전통적 정밀 제조 명성 증명하다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0.19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스 해양기술기업 11개 사, 녹색기술, 스마트 컨테이너 등 선보여
2021년 당시 코마린 스위스 국가관 모습(사진=주한 스위스 대사관)
2021년 코마린 행사 때 스위스 국가관 모습(사진=주한 스위스 대사관).

[현대해양]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스위스 국가관이 오픈된다.

주한스위스대사관 무역투자청에서 주최하는 스위스 국가관(2J34)은 다양한 스위스 해양 기술 기업의 최신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위스의 정밀 제조 기술은 전통적으로 세계적 명성거리다. 스위스는 이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첨단 제조, 모션 정밀기계 등과 관련한 많은 강소기업이 있다. 스위스 국가관에서는 스위스 기술의 정수와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녹색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담고 있는 해양 산업 유수 업체들을 소개한다. 

이 행사에 스위스는 총 11개 업체가 참여한다. 조선 해양 고압 가스 압축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부르크하르트컴프레션(Burckhardt Compression)'은 최근 수소 액화·운송·연료 충전소까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컴프레서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파이프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생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페터 푸흐스 그룹(Peter Fuchs Technology Group)', 압력 및 온도 모니터링 기기를 공급하는 '트라팍(Trafag)', 광대역 3D 스캐너, 모바일매핑시스템 등을 통해 측량 및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Leica Geosystems Korea)',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화물 컨테이너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넥시오트(Nexxiot) 등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 솔루션과 측정 장비를 선보이는 'ABB 코리아', 유량 솔루션을 전시하는 '한국엔드레스하우저(Endress + Hauser)'도 디지털 형식으로 스위스 국가관에 참가한다. 복합 소재 기반 스마트 컨테이너를 개발하는 '아엘러(Aeler)', 해양산업을 위한 온실가스 측정 솔루션 업체인 '다프네 테크놀러지(Daphne Technology)', 솔레노이드 밸브 생산 기업 '오이겐 자이츠(Eugen Seitz)', 탄성 접착 및 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카코리아(Sika Korea)'도 스위스 국가관에서 만날 수 있다. 

스위스 국가관 참가 기업의 기술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도 열린다. 25일 오후 2시에는 ‘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통한 녹색 미래’를 주제로 '다프네 테크놀러지'의 세미나(제 2 전시장 123호)가 개최된다. 26일 오후 3시에는 ‘디지털 시대, 동아시아 해양 생태계에서 스마트 컨테이너의 역할’을 주제로 '넥시오트'의 세미나(제 1 전시장 옆 컨벤션 홀, 105호)가, 이어 오후 4시에는 ‘새로운 세대, 지속가능한 스마트 컨테이너’를 주제로 '아엘러'의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26일 저녁에는 스위스 국가관 참가 기업을 만날 수 있는 ‘스위스 마린 나이트(Swiss Marine Night)’ 네트워킹 행사가 파크하얏트 부산 33층에서 열린다. 한-스위스 해양 기술 교류의 장이자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스위스대사관 무역투자청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보와 더불어 스위스 해양 기술 기업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자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스위스대사관(강민서 선임상무관, min-seo.kang@eda.admin.ch)으로 문의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