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해양건설공학과 지난 2년 간 졸업생 87% 취업
목포해양대 해양건설공학과 지난 2년 간 졸업생 87% 취업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0.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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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건설특성화 교육 통해 공무원·공기업 인재 양성 요람으로 주목
해양건설공학과 신재생에너지 현장견학(사진=국립목포해양대)
해양건설공학과 신재생에너지 현장견학(사진=국립목포해양대)

[현대해양] 국립목포해양대에 졸업생 수 기준 1/3이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취업한다는 학과가 있다.

국립목포해양대 해양건설공학과(학과장 김창윤)는 매년 공무원 및 공기업 임용 대상자를 다수 배출해 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양건설공학과에서 제공한 취업자료에 따르면, 2021년~2022년 공무원에 15명(성남시, 광주시, 완도군(2명), 담양군(2명), 달성군, 양평군, 강진군, 함평군, 진도군, 보은군, 신안군, 해남군, 경기도 수지구청 등), 공기업에 5명(국토안전관리원, 한국철도공사(2명), 농어촌공사, 건설안전시험사업소, LX공사 등)이 취업했다. 기타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같은 기간 동안 해양건설공학과 졸업생 인원 수(61명) 대비 87%인 53명이 취업한 셈이다.
 
해양건설공학과는 매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격증대비반을 운영해 토목기사 등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대다수가 자격증 취득 후 졸업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학과생은 2학년 이후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자격증을, 3학년 이수 후 '토목기사' 자격증을 준비한다. 

김창윤 학과장은 "학생들이 두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도록 자격증 대비반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며,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의 경우 실기 대비 지역 관련 업체와 연계한 실습을 지원하고, 토목기사의 경우에는 유명 강사를 초빙해 방학 중 수업 진행과 기숙사 입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학과장은 "취업 대비반을 위한 취업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과 졸업생 및 산업계 선배 초빙해 취업 노하우 전수와 상담을 하고, 공무원·공기업 대비 취업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라고 학생 취업에 열정을 뽐냈다. 이는 올해도 해양건설공학과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소식이 기대되는 이유다. 

해양건설공학과는 우수한 교수진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양건설, 해양레저(요트면허 자격증, 스쿠버다이빙 실습 등), 드론 조종, 신재생에너지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건설공학과 스쿠버다이빙 실습현장(사진=국립목포해양대)
해양건설공학과 스쿠버다이빙 실습현장(사진=국립목포해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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