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대 1…해수부, 오는 12월 내년도 대상지 35곳 선정 발표
[현대해양]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결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은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11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총 151개소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사업 대상지 공모 때 65개소 선정에 124개소가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2023년부터 5년간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 300개소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 대상지는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7개소(유형1, 개소당 300억 원 이내, 민간투자 100억 원 이상)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10개소(유형2, 개소당 100억 원 이내) △어촌 안전인프라 조성 18개소(유형3, 개소당 50억 원 이내) 등 총 35개소이다.
해수부는 10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심도 있게 실시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12월 중 대상지를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 사업이 어촌이 지역 경제와 생활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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