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서 고정효 후보 누르고 당선
[현대해양] 성산포수협 조합장에 고관범 전 성산포수협 상임이사(64)가 지난 12일 취임했다.
고관범 신임 성산포수협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자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지난 1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기호1 고정효 후보를 36.58% 포인트 차로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명의 후보가 최종 출마한 이 보궐선거에서 기호2 고관범 후보는 선거인수 2,211명 중 1,764명이 투표한 가운데 유효투표수 1,747표 중 1,193표(득표율 68.29%)를 얻어 554표(31.71%)를 얻는데 그친 기호1 고정효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고관범 조합장은 1983년 성산포수협에 입사해 수협 지도상무, 경제상무, 신용상무,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유통 혁신을 통한 수산물 제값 받는 제도 정착 △어촌(해녀) 지원과 어선어업 지원을 위한 환원사업 확대 △활소라 가격 안정 및 유통망 확보 △외국인 선원 수급을 위한 어선원 관리 전담부서 신설 △다목적 경제 유통시설 건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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