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자원관리 위한 ‘국제 민물장어 심포지움’ 열려
민물장어 자원관리 위한 ‘국제 민물장어 심포지움’ 열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10.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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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 시급
▲ 세계 민물장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9월29~30일 양일에 걸쳐 ‘국제 민물장어 심포지움 및 제 17회 동아시아 민물장어 자원위원회’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주최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됐다.

세계 민물장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9월29~30일 양일에 걸쳐 ‘국제 민물장어 심포지움 및 제 17회 동아시아 민물장어 자원위원회’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주최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됐다.

세계적으로 자원이 격감하고 종묘수급이 어려운 양만사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과 민물장어 자원관리 및 보존에 대한 대책을 마련코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일본,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7개국 저명한 학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움에서는 민물장어 자원관리와 인공종묘 생산을 위한 산·학·연·관의 국제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연구발표와 합동토론이 실시됐다.

각 국가별 민물장어 생태·자원관리 연구와 인공종묘 생산기술개발현황을 발표했고, 국가 간의 자원회복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민물장어 양식산업의 중요성 인식과 양식기술 우수성 홍보를 위해 양식산업관, 생태연구관, 인공종묘 연구전시관 등을 설치 운영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의 실뱀장어 시장은 약 3조9,000억원(260톤, 올해 기준: 1,500원/kg) 규모로 일본, 유럽, 중국, 대만 등지에서 민물장어 인공 실뱀장어 생산기술 개발 및 자원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극동산 실뱀장어는 자원량이 크게 변화하여 2012~2013년도에는 0.2g 크기인 자연산 실뱀장어가 1kg (5,000마리) 4,000만원, 2013~2014년도는 1kg에 1,500만원으로 채포량의 변화가 심각하여 안정적인 종묘 수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산과학원 전략연구단 김대중 박사는 “민물장어 자원관리 및 보존을 위해서는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2020년까지 민물장어 대량생산기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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